화물연대 총파업 하루 앞두고 충남도·경찰·산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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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23일 산업계와 경찰, 충남도가 물류 운송 차질 등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물연대 충남본부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현대제철 당진공장 정문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한다.
앞서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 때에는 도내 전체 영업용 차량 1만8천860대 가운데 5.3%인 약 1천대가 파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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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23일 산업계와 경찰, 충남도가 물류 운송 차질 등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물연대 충남본부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현대제철 당진공장 정문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한다. 조합원 2천400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에서도 오전 10시 30분 대전본부 조합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우체국 네거리에서 출정식이 열린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업종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비조합원 차량 운송 방해, 차로 점거, 운전자 폭행, 차량 파손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파업 종료 때까지 건설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비상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서산 석유화학단지, 당진 철강업계, 아산 자동차업계와 금산 한국타이어공장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의 물동량을 주시할 계획이다.
원활한 운송을 위해 한시적으로 자가용 화물차 중 8t 이상 화물차(카고트럭)와 견인형 특수자동차(트랙터)의 유상운송을 허용한다.
산업계도 지난 주말부터 제품을 미리 반출하며 파업에 대비하면서도 장기화로 생산 차질까지 발생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가 공장 밖으로 원활히 나가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 빈 컨테이너 등을 확보해두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파업에 대비해 미리 제품을 내보내 당장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지난 6월 총파업 후 얼마 지나지 않은데다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불가피해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 때에는 도내 전체 영업용 차량 1만8천860대 가운데 5.3%인 약 1천대가 파업에 동참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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