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카타르·월드컵 특수는 두바이…함박웃음 왜?

정호윤 2022. 11. 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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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든 축구팬들은 개최국 카타르의 부족한 숙박시설과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인근에 있는 두바이가 카타르 월드컵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두바이국제공항엔 카타르행 항공편을 기다리는 관광객들로 온종일 붐빕니다.

거대한 월드컵 조형물 앞에서 추억을 남기고, 다양한 월드컵 기념품을 쇼핑하다보면 어느새 출발 시간.

카타르행 비행기는 전 세계 축구팬들로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두바이가 카타르 월드컵을 응원하러 온 각국 축구팬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잠은 두바이에서, 관람은 카타르에서 하는 당일치기 축구팬들로,

카타르의 부족한 숙박시설과 음주를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으로 인해 두바이가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두바이는 신축 호텔을 축구 팬을 위한 숙박시설로 할당하고 입출국 절차를 간소화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폴 그리피스 / 두바이국제공항 CEO> "월드컵을 보러온 많은 이들이 두바이를 방문해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두바이 경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카타르 도하와 두바이는 비행기로 1시간 남짓 거리에 매일 수십편의 항공편이 다녀 물리적인 부담도 거의 없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요 경기가 열릴 때마다 두바이 공항의 터미널에서는 맥주가 동이 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월드컵특수 #두바이 #당일치기_응원 #두바이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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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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