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경기 첫날 쿠팡이츠 라이더 파업?

강석봉 기자 2022. 11.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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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쿠팡이츠 본사 앞에서 쿠팡이츠 공동교섭단 관계자들이 ‘카타르 월드컵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팡이츠 공동교섭단’(공동교섭단)이 24일 파업을 예고했다. 이날은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 전이 펼쳐지는 날이다.

라이더유니온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 노조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쿠팡이츠 본사 앞에서 월드컵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교섭단 측은 “쿠팡이츠는 배달노동자 파업에 맞서 월드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노조는 단기 프로모션으로 고수익을 보장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소득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프로모션에 쓰일 자금으로 삭감된 기본배달료를 인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쿠팡이츠는 ‘쿠팡이츠 플렉스’라는 이름의 위장도급 형태의 중간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쿠팡이츠 배달을 대신해주는 동네 배달대행사를 만들어 라이더를 관리하게 하면서 쿠팡이츠 앱을 사용해 업무 지시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교섭단은 쿠팡이츠 측에 ▲기본 배달료 인상(기존 2500→4000원), ▲거리 할증, ▲영업용 보험료 지원, ▲명절 상여금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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