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년 예산 8195억원 편성…올해보다 563억원 증가

주요 신규 사업 우선 반영…재정 운용 효율성도 확보

23일 충북 음성군이 8195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음성군청.(음성군 제공)2022.11.23/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8195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도 애초 예산 7632억원보다 563억원 늘어난 규모다.

2023년도 예산안은 민선 8기 주요 신규 사업을 우선 반영한 게 특징이다. 연구용역만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박물관 전시프로그램 구체화 △골목형 상점가 및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 △군 관리계획 재정비 △원남 소규모 국민체육센터 건립 기본계획수립 △음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등 6건에 달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확보했다.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프로젝트는 애초 100억원 편성 계획에서 사업요구액을 최대한 반영해 152억원으로 늘렸다. 농업예산 확대 방침에 따라 농업 분야 예산도 전년보다 117억원 증가한 1208억원을 반영했다.

정주 여건 개선 사업으로는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66억원 △감곡 하수관로 정비사업 55억원 △생극 하수관로 정비사업 55억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40억원 등을 책정했다.

음성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7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40억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24억원 등 경제 분야도 꼼꼼히 챙겼다.

조병옥 군수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2023년 예산안은 오는 12월7일부터 열리는 35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