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걸고 죽일 것" 후크 대표 폭언 녹취록 공개, 이승기 매니저 울먹

윤혜영 기자 2022. 11. 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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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디스패치는 권 대표와 후크 이사와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사가 계속 말리자 권 대표는 "시끄러 그만해. 가만히 있어. 내 남은 인생을 그 XX를 죽이는데 쓸 거야. 너도 나가. 씨X것들"이라며 소리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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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디스패치는 권 대표와 후크 이사와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권 대표는 "내용증명도 보내고 막가란 식으로 그렇게 나오는 거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리고, 내 나머지 인생을 걸고 그 XX를 죽이는데 쓸 거야"라고 분개했다.

이사가 계속 말리자 권 대표는 "시끄러 그만해. 가만히 있어. 내 남은 인생을 그 XX를 죽이는데 쓸 거야. 너도 나가. 씨X것들"이라며 소리 질렀다.

또 회계 관련해서는 "우리가 XXX(회계팀 직원)한테 했는데 지가 안 한 거잖아. 그 미친X 일하기 싫어서 안 한 거잖아. 안 준 거잖아" "그거 명명백백 밝히겠다는데 왜 지X이야"라고도 했다.

고충을 토로하는 이승기 매니저의 목소리도 담겼다. 이승기 매니저는 이사에게 "진짜 못할 것 같아요. 나 나갈 거에요. 안할 거에요. 9년 동안 나 진짜 열심히 했다고요" "X무시당하고 애들 앞에서 이승기 다 끝났다 그러고 너도 노선 좀 잘타라 그러면 어떻게 할 수 있어요. 일을. 다 참았다고요. 그때는"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21일 이승기는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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