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한적십자사에 신형 헌혈버스 4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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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임원들의 기부로 제작된 헌혈버스 네 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은 올해 4대를 시작으로 10년간 총 40대의 헌혈버스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1월 관계사 임원들이 조성한 100억여 원의 기부금을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삼성은 기부를 통해 노후화한 헌혈버스를 정상적으로 교체하며 올겨울 헌혈 수급 개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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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관계사 동참 캠페인…올해 1.1만명 참여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이 임원들의 기부로 제작된 헌혈버스 네 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은 올해 4대를 시작으로 10년간 총 40대의 헌혈버스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1월 관계사 임원들이 조성한 100억여 원의 기부금을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삼성은 기부를 통해 노후화한 헌혈버스를 정상적으로 교체하며 올겨울 헌혈 수급 개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헌혈버스를 통한 단체 헌혈이 혈액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대한적십자사가 운영 중인 헌혈버스는 93대에 불과하다. 이중 매년 10여 대가 노후화로 인해 교체해야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한 해 6대 정도만 교체되고 있다.
삼성은 헌혈이 일상 속 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996년부터 헌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 13개 관계사 1만1000명의 임직원이 지난 10월까지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삼성 임직원에 대한 명예대장도 수여했다. 그간 200회 이상 참여한 편계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프로가 임직원 대표로 나섰다.
삼성은 이번 헌혈버스 기부를 계기로 올 겨울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헌혈버스 전달식을 통해 삼성 임원들의 기부 의의와 헌혈에 직접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진심을 함께 전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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