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딸' 들통난 주현영, "다 죄송해요" 짠한 존재감 ('연매살')

박설이 2022. 11. 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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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현영이 이서진의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방송된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6회에서는 송은하(정혜영 분)와 고은결(신현승 분)이 소현주(주현영 분)와 마태오(이서진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신도 상처 받고 외로운 마음으로 힘들 법한데도 소현주는 외도가 들통나 집에서 쫓겨난 마태오의 눈치를 살피며 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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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주현영이 이서진의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방송된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6회에서는 송은하(정혜영 분)와 고은결(신현승 분)이 소현주(주현영 분)와 마태오(이서진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늦은 밤 자신을 찾아온 송은하에게 소현주는 솔직하게 그간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한다. 매니저가 되고 싶어 서울에 올라온 것이며,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한다. 마태오와는 1년에 한 번씩 만나왔으나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잘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죄송해요. 그냥 다 죄송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도 상처 받고 외로운 마음으로 힘들 법한데도 소현주는 외도가 들통나 집에서 쫓겨난 마태오의 눈치를 살피며 그를 챙겼다. 자신은 홀로 생일을 보냈지만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을 아빠를 생각해 함께 저녁을 먹자 제안한다. 또 마태오가 회사 내 사무실에 둔 짐가방 속에서 사라진 속옷을 찾자 남몰래 조용히 가져다주기도. 자신과의 관계가 드러나며 회사의 앞날이 위험해지자 소현주는 계속해 한다.

한편 남매임이 밝혀진 소현주와 고은결의 관계도 새 국면을 맞이한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소현주가 고은결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고은결은 미안해야 할 사람은 아버지라며 소현주를 위로한다. 오히려 밝은 목소리로 “다른 형제는 없다고 했지? 그럼 우리 둘이 유일하게 남매인 거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안타까운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 주현영은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절제하고 참아내는 성숙함을 연기해 극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먹먹함부터 따뜻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아우르는 섬세하고 폭넓은 연기로 진한 여운을 선사 중이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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