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위중증‧사망자 모두 전주 대비 증가

박정연 기자 2022. 11.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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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 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후 3~4개월이 지나면서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방역상황이 악화될수록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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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 1.10 5주 연속 1 이상 유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9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5만2437명으로 전주 대비 6.6% 증가했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집계돼 전주보다 14.5% 늘었으며 사망자도 53명으로 전주 대비 41.8% 증가했다.

1명의 감염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1.10으로 5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정부는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백 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후 3~4개월이 지나면서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방역상황이 악화될수록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신접종률을 제고와 관련해 동절기 추가접종 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 전문가 권고에 따라 추가접종 권고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으며 기존 백신을 이용한 3,4차 접종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일평균 동절기 백신 접종 건수는 11월 1주 3만8000건에서 11월 3주 8만1000건으로 주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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