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24일부터, 수장공석 끝낼까

기사내용 요약
24일 일자리재단·시장상권진흥원·교통공사
28일 연구원·관광공사, 29일 복지재단 예정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을 위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내정 상태인 후보자들이 무사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오랫동안 이어진 기관 수장 공석 사태가 끝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24일 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제노동위원회), 경기교통공사(건설교통위원회) 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에 조신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 경기교통공사 사장에 민경선 전 도의원을 내정했다.

오는 28일에는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내정된 경기연구원 원장(기획재정위원회),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가 내정된 경기관광공사 사장(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

경기복지재단 대표 후보자 원미정 전 도의원에 대한 검증은 29일 진행된다.

앞서 도는 지난 21일 도의회와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 직후 도의회에 경기복지재단,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6개 기관 후보자 인사 청문을 요청했다.

22일에는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2개 기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를 도의회에 전달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인 김세용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인 안혜영 전 도의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맺은 협약에 따라 인사청문 대상은 15곳에서 20곳으로 늘었다. 청문 대상 20개 기관은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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