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삼양로에 ‘시각장애인 전용쉼터’ 개소[서울25]
이성희 기자 2022. 11. 23. 13:39
서울 강북구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쉼터를 문 열었다.
강북구는 지난 19일 삼양로41길 49에 위치한 주하늘교회 1층 선교관에 ‘강북구 시각장애인 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쉼터 공간은 교회 측에서 무상으로 제공했다.
쉼터는 주 이용자인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강북구지회 회원들과 지속적인 의견 조율을 거쳐 사무공간과 노래방실, 여가공간 등으로 조성했다. 여가공간에는 최근 시각장애인이 즐겨하는 체육기구인 홀탁구대도 마련돼있다.
개소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이정원 주하늘교회 목사, 임채석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강북구지회 회장 및 회원 150여명,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총 25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임채석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강북지회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쉼터를 조성해주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회원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특별한 휴식 공간이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기관 관계자분들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쉼터 공간이 시각장애인들의 따뜻한 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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