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속한 일본, 독일 상대 '해외파' 내세워 승점 획득 도전

이서은 기자 2022. 11.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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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이 '전차 군단' 독일을 상대로 승점 획득에 나선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특히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덜미를 잡혀 사상 최초로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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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이 '전차 군단' 독일을 상대로 승점 획득에 나선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 묶였다. FIFA 랭킹 7위인 스페인, 11위 독일과 함께 31위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했는데, 스페인과 독일은 각각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독일이 앞선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전력이 모두 독일 대표팀에 속해 있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베테랑들과 자말 무시알라 등 신예들을 합쳐 7명이다.

특히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덜미를 잡혀 사상 최초로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본 바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절치부심해 4년 전의 굴욕을 씻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일본도 26인의 최종 엔트리 중 19명이 유럽파인 '새 황금 세대'를 앞세워 승점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에 나서 7득점 4도움을 기록한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등 탄탄한 실력으로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다.

미나미노는 최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경기를 해봐서 상대를 더 잘 아는 선수들이 많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에 2-0 승리를 거뒀던 한국의 사례를 재현하고자 하는 일본이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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