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IF 2022] 모더나 "48개 백신·신약 개발…한국과도 협업할 것"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김태환 기자 김경민 기자 강승지 기자 2022. 11. 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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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다국적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과 종합 독감백신, 희귀·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등 48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렁 부사장은 "코로나19 외에 어린이와 성인 독감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치료제 분야에서도 심혈관 질환과 심장병·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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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렁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부사장 "전염병 등 공동연구"
심혈관질환·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개발에도 관심 보여
제인 렁 모더나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부사장이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바이오투자포럼 2022'(GBIF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치료법을 위한 신약 플랫폼'을 주제로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초과학연구원(IBS) 후원으로 열렸다. 2022.11.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이영성 김태환 김경민 강승지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다국적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과 종합 독감백신, 희귀·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등 48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인 렁 모더나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부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글로벌바이오투자포럼 2022'(GBIF 2022)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발생할 전염병을 연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내 풍토병이나 중국, 동아시아 지역 풍토병 등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렁 부사장은 "앞서 모더나 대표이사와 대한민국 총리가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을 계기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초기 연구개발(R&D) 업무를 시작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와도 협업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렁 부사장은 "코로나19 외에 어린이와 성인 독감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치료제 분야에서도 심혈관 질환과 심장병·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한 모더나는 급성장 중이다. 렁 부사장은 "지난해 모더나에 왔을 때 1000명가량인 직원 수가 지금은 3800명으로 늘었다"며 "코로나19 백신 8억도즈를 전 세계 시장에 유통했다. 그중 25%는 저·중임금 국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6개 치료제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맞춤형 암 백신과 심혈관 분야 등 여러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며 "머크와 협업해 많은 진보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렁 부사장은 "모더나는 다양한 영역에서 제조 및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다. 조만간 호주 멜버른에서 기공식이 열린다"며 "새 공장 (부지로) 새로운 국가를 알아보고 있다. 제조시설을 전 세계적으로 보유해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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