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IF 2022] 모더나 "48개 백신·신약 개발…한국과도 협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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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다국적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과 종합 독감백신, 희귀·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등 48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렁 부사장은 "코로나19 외에 어린이와 성인 독감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치료제 분야에서도 심혈관 질환과 심장병·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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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개발에도 관심 보여
(서울=뉴스1) 음상준 이영성 김태환 김경민 강승지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다국적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과 종합 독감백신, 희귀·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등 48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인 렁 모더나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부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글로벌바이오투자포럼 2022'(GBIF 2022)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발생할 전염병을 연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내 풍토병이나 중국, 동아시아 지역 풍토병 등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렁 부사장은 "앞서 모더나 대표이사와 대한민국 총리가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을 계기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초기 연구개발(R&D) 업무를 시작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와도 협업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렁 부사장은 "코로나19 외에 어린이와 성인 독감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치료제 분야에서도 심혈관 질환과 심장병·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한 모더나는 급성장 중이다. 렁 부사장은 "지난해 모더나에 왔을 때 1000명가량인 직원 수가 지금은 3800명으로 늘었다"며 "코로나19 백신 8억도즈를 전 세계 시장에 유통했다. 그중 25%는 저·중임금 국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6개 치료제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맞춤형 암 백신과 심혈관 분야 등 여러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며 "머크와 협업해 많은 진보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렁 부사장은 "모더나는 다양한 영역에서 제조 및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다. 조만간 호주 멜버른에서 기공식이 열린다"며 "새 공장 (부지로) 새로운 국가를 알아보고 있다. 제조시설을 전 세계적으로 보유해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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