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아나추이 신작 'New World Symphony' 설명하는 이화령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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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캇 컨템포러리 이화령 디렉터가 23일 서울 종로구 바라캇 컨템포러리에서 가나 출신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엘 아나추이(El Anatsui) 개인전 '엘 아나추이 El Anatsui: Day after Night, 부유하는 빛' 언론 공개회를 진행하며 신작 'New World Symphony'를 설명하고 있다.
가나 출신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 엘 아나추이는 버려진 병 뚜껑에서 그것을 사용한 개개인의 흔적을 포착하고 이를 직물처럼 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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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바라캇 컨템포러리 이화령 디렉터가 23일 서울 종로구 바라캇 컨템포러리에서 가나 출신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엘 아나추이(El Anatsui) 개인전 '엘 아나추이 El Anatsui: Day after Night, 부유하는 빛' 언론 공개회를 진행하며 신작 'New World Symphony'를 설명하고 있다. 가나 출신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 엘 아나추이는 버려진 병 뚜껑에서 그것을 사용한 개개인의 흔적을 포착하고 이를 직물처럼 엮는다. 이 금속의 씨실과 날실에는 소재의 공급자와 운송자, 작품의 디자인 작업자와 여러 관계된 마을 주민의 이야기가 얽혀 있다. 이렇게 마을 주민과 작품을 엮어내는 작업은 그 자체로 작가가 타인과 관계를 맺어가는 방식이다. 쓰고 버린 병 뚜껑은 이를 소비한 ‘개인의 기억’뿐만 아니라 서구 제국주의들에 의해 아프리카에 술이 공급되기 시작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키는 ‘집단의 기억’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는 노예 제도와 식민지 시대를 지나는 아프리카의 트라우마적 근현대사를 호출하고 있다. 2022.11.23.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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