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X정경호 '일타 스캔들', 대본 리딩부터 난리났네

[TV리포트=박설이 기자]전도연과 정경호가 대본 리딩에서 첫 로코 호흡을 맞췄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대본 리딩으로 출발을 알렸다.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일타 스캔들'은 ‘고교 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뭉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의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 전도연, 정경호, 이봉련, 오의식, 신재하, 노윤서, 장영남, 김선영, 황보라 등 출연진이 다 모였다. 유제원 감독은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보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 즐거운 촬영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양희승 작가 또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이 됐으면 좋겠다. 저도 끝까지 열심히 대본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바랐다.

본격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순식간에 몰입했다. 첫 만남임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현, 각각의 매력과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는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오랜만에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전도연은 국가대표 운동선수 출신인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맡았다. 인생에 고단함을 마주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믿는 외강내강인 남행선의 매력을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전도연만의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사뿐 아니라 눈빛, 제스처만으로도 대본 속에 그려진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에서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끄는 한편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의 정경호는 남다른 집중력으로 순식간에 캐릭터에 몰입했다. 실력은 물론 거침없는 입담과 화려한 쇼맨십까지 갖춘, 재력과 명성을 겸비한 최치열을 연기한 정경호는 예민하고 까칠하면서도 일에 있어서 만큼은 프로페셔널하고 스마트한 모습을 선보여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어려운 수학 공식까지 막힘없이 내뱉는 유려한 강의 실력까지 소화, 정경호의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전도연과 정경호는 환상의 티키타카로 완벽 호흡을 자랑해 로맨스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이봉련, 오의식, 신재하, 노윤서, 장영남, 김선영, 황보라 등 배우가 각 배역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배우들의 호흡이 좋아 연기만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지금 이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가 드라마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2023년 1월 방송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