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3개 창업기업, `CES 2023` 혁신상 수상

김성준 2022. 11. 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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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이며 CES 혁신상은 CTA가 기술력, 디자인, 독창성 등 여러 관점을 고려하여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고의 영예'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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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3개 창업기업, 'CES 2023' 혁신상 수상.<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이며 CES 혁신상은 CTA가 기술력, 디자인, 독창성 등 여러 관점을 고려하여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고의 영예'로 불리기도 한다.

모든 혁신상 수상 제품은 마케팅을 위해 CES 혁신상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CES 웹사이트에 제품이 노출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고려대에서는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인 ZERC(Zero Energy Radiative Cooling), 정보통신기술연구소 노광석 교수가 설립한 큐심플러스, 보건과학과 손호정 대표가 설립한 스마투스 등 3개 팀이 혁신상을 수상한다.

ZERC(이헌 교수)는 에너지 소모없이 열을 방출할 수 있는 차세대 냉각기술인 '복사냉각 컴포지트 시트'를 선보였다. 제로에너지 복사냉각기술은 소재의 광학 물성을 냉각 능력에 활용함으로써 전력 소모가 없이 냉방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의 복사냉각기술은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제한되며 시트를 제조하는 공정의 비용과 시간이 크게 소요되어, 다양한 구조와 낮은 제조비용을 요하는 실생활에서는 사용에 한계가 있다.

큐심플러스(노광석 교수)는 양자정보기술 시대의 '새로운 양자통신용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기존의 양자통신 연구에는 성능 확인 등 개발 기술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검증 과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어 검증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실험을 설정하는데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한다. 큐심플러스는 양자통신 전용 S/W 시뮬레이터를 개발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양자통신 검증이 가능하게 했다.

스마투스(손호정 대표)는 치아 상태나 충치의 유무를 가정에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치아 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투스의 기술은 레이저 형광 측정 기술(광학 센서)을 이용하여 충치를 감지한 후 소리로 사용자에게 알림으로써, 치아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칫솔 형태로 제작되어 사용자가 쉽게 이용하며, 모바일 앱에 결과가 기록되어 관리가 용이하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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