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프랑스, 엄습하는 직전 우승국 조기탈락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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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부터 주축 선수들을 부상으로 떠나보냈던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가 첫 경기부터 핵심 자원을 잃었다.
프랑스축구연맹은 23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의 월드컵이 끝났다"며 "호주전을 마치고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됐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부상에도 불구하고 4-1 대승을 거둔 프랑스가 우승국 조기 탈락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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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뤼카 에르난데스, 호주전서 십자인대 파열
벤제마 등 주축 이어 에르난데스까지 이탈
2010년 대회부터 직전 우승국 조별리그 탈락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부터 주축 선수들을 부상으로 떠나보냈던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가 첫 경기부터 핵심 자원을 잃었다.
프랑스축구연맹은 23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의 월드컵이 끝났다"며 "호주전을 마치고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됐다"고 밝혔다.
측면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는 이날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 호주전에서 전반 8분 호주 공격수 매슈 레키와 경합 도중 쓰러졌다.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무릎을 감싸며 고통을 호소했고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십자인대는 외부 충격에 의해 무릎 관절이 뒤틀릴 때 손상된다. 주로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상대방 선수와 충돌할 때, 점프 후 착지할 때, 교통사고 때 손상된다.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발을 내디딜 때 갑자기 구부러지는 등 무릎 안정감이 떨어진다. 손상이 심하면 재건술 등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로써 프랑스는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에 이어 에르난데스까지 잃게 됐다. 여기에 현재 대표팀에 포함된 라파엘 바란과 쥘 쿤데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2연속 우승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뿐이다.
최근에는 우승국 징크스까지 생겼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직전 대회 우승국인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이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에르난데스 부상에도 불구하고 4-1 대승을 거둔 프랑스가 우승국 조기 탈락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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