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대 14만5000대 생산"…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완공

장유하 2022. 11. 23. 1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동모빌리티가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3일 대동그룹의 자회사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동의 S-팩토리. 사진=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동모빌리티가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3일 대동그룹의 자회사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대동그룹은 지난 2021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지난해 11월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모빌리티 신공장을 착공했다. 사업비 약 900억원을 투자한 후 1년 간의 공사 끝에 S-팩토리를 완공했다. S-팩토리는 대지면적 10만2265㎡(약 3만1000평), 연면적 약 3만㎡(약 9100평) 규모의 스마트공장이다.

S-팩토리는 대동그룹의 핵심역량인 우수한 제품 설계 및 탄탄한 제조 역량, 그리고 다품종 소량생산 역량에 기반해 높은 수준의 생산환경과 공정기술을 확보했다. 또 대동모빌리티에 최적화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 공급망 관리 등도 도입해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S-팩토리 내 종합관제상황실을 구축해 생산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발생한 모든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생산 효율 및 제조 품질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생산 물량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동 무인운반로봇(AGV)을 채택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AGV는 생산 라인을 가변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생산 기종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고 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 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주요 공정마다 기본 조립값을 자동 세팅하고 이에 맞춰 조립을 해야 다음 단계가 진행되도록 하는 스마트 전동툴을 도입해 품질 우수성도 높인다.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연 3만5000대 생산 능력을 가진 E-스쿠터 라인과 연 2만대 생산 능력을 가진 골프카트, 서브 컴팩트 트랙터, 승용잔디깎기 등을 생산하는 혼류 라인 총 2개 라인을 우선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는 0.5t 전기트럭, 스마트 로봇체어 등의 생산을 위해 3개 라인을 증설해 연 최대 14만5000대의 모빌리티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S-팩토리는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퀀텀 점프하는 도약대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혁신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으로 고객에게 이동의 자유와 윤택함을 제공해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대동모빌리티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