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3배 더 빨라진다
데이터 용량도 확대, 속도 제한 불편도 해소
제주지역 버스에서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 속도가 3배 빨라진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 노선버스를 대상으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버스 공공 와이파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기존 LTE 방식에서 5G로 전환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버스 공공 와이파이 최대 접속속도가 100Mbps인 기존 LTE 통신방식에서 300Mbps 이상인 5G 통신방식으로 전환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통신방식 전환으로 버스 이용개들은 기존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또 버스 공공 와이파이 이용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데이터 용량도 함께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데이터 사용량은 2020년과 비교해 월 평균 59TB에서 102TB로 1.7배 늘었다. 이 때문에 때때로 속도 제한에 따른 불편이 이어졌다.
제주도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데이터 용량을 기존 월 80TB에서 110TB로 1.4배 확대했다.
현재 제주에는 관광지와 공원, 정류소 등에 고정형 와이파이 4343개, 버스와 유도항선 등에 이동형 와이파이 928개 등 모두 5271개의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됐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공공 와이파이는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통신복지 서비스”라며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공공 와이파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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