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7만 명대 확진…위중증 두 달여 만에 최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닷새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며 두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7차 유행 한복판임을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하루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만 32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500여 명 적지만 이틀 연속 7만 명대 확진을 이어간 겁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700여 명 많아 이틀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병원에서 집중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16명 늘어난 477명이었습니다.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9월 21일 이후 60여 일 만에 가장 많아진 겁니다.
사망자는 8명 늘어난 53명이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겨울철 백신 추가접종률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성인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3%, 하루 전보다 0.3%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겨울철 재유행에 대한 경계를 절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반드시 백신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주 기준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이 91%, 사망자는 94%에 이른다며 2가 백신 추가 접종이 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내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환진자는 3번째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격리병상의 의료진인데, 환자의 피부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주사침에 찔려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의 확진 전 능동감시 중에 추가 접촉자 등이 있었는지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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