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등 피의자 9명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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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경찰과 구청, 소방서 관계자 등 총 9명을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용산구청 등 관련 기관 피의자 9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은 오늘(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용산서 112 상황실장 등을 상대로 기동대 배치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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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경찰과 구청, 소방서 관계자 등 총 9명을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에 주요 피의자들을 상대로 2차 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중에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용산구청 등 관련 기관 피의자 9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입건 대상 중 경찰은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전 서울청 112 상황3팀장 전 용산서 112 상황실장, 그리고 정보과 직원 등 4명입니다.
용산구청은 유승재 부구청장과 안전교통건설국장, 재난안전과장 3명이, 용산소방서는 현장지휘팀장 1명 그리고 이태원 역장이 추가 입건됐습니다.
특수본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확보한 객관적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이들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용산서 정보과 직원은 증거인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수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용산서에서 사전에 작성된 핼러윈 인파 위험을 우려하는 정보보고서를 직원들에게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박 부장이 지시 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해당 보고서의 존재를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윗선의 개입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수본은 오늘(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용산서 112 상황실장 등을 상대로 기동대 배치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다음 주 중 피의자들을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을 통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한편, 소방공무원들의 고발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입건됐는데, 특수본은 오늘 고발인 조사와 행안부 직원 참고인 조사를 통해 행안부 수사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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