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중동 오만으로 스마트팜 공급…2억7000만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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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중동 지역으로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농심은 지난 7월 중동 오만 정부와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심의 스마트팜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은 오만을 시작으로 중동으로의 스마트팜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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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중동 지역으로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농심은 지난 7월 중동 오만 정부와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0만 달러(약 2억7000만원)로 40피트(ft) 컨테이너 2개동을 수출한다.
농심의 스마트팜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량 안보’가 정부의 주된 과제 중 하나인 오만이 재배 설비, 환경제어시스템 등 자체 기술을 갖춘 농심을 택했다.
농심은 농산물 품종 연구를 목표로 1995년부터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해왔다. 2008년 안양공장에서 재배를 시작했고, 2018년에는 스타트업 형태 별도 사업팀(닥터팜)을 구축하기도 했다.
농심은 오만을 시작으로 중동으로의 스마트팜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사막 지대인 탓에 대부분 식량을 수입하는 중동 국가들의 스마트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농심 측은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은 완성된 설비로 구성된 컨테이너 형태로 현지에서 전기와 수도만 연결하면 즉시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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