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비자협회, '한국소비자원 부울경 통합운영'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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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소비자단체들이 한국소비자원의 부산과 울산, 경남 통합운영에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는 2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통합운영은 지역밀착형 소비자권익 보호체계를 무시하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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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소비자단체들이 한국소비자원의 부산과 울산, 경남 통합운영에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는 2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통합운영은 지역밀착형 소비자권익 보호체계를 무시하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 울산지원은 2018년 9월 조직돼 경남과 울산지역의 소비자안전, 피해구제, 분쟁조정, 정책연구 등 다양한 소비자 권익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행정의 효율성만 강조해 부산지역과 통합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 발상에 불과하다"며 "넓은 지역을 한 기관으로 통폐합하는 것은 서비스 수혜대상이 되는 소비자들 보호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소비자교육과 캠페인 등 민간단체와 협력 및 연대활동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지역에 특화된 소비자 피해구제에도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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