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평도 포격 12주기에 "前 정부 굴종적 대북관 바로잡을 것"

"한미일 3각 공조 강력…무력 도발에 단호히 대응"

합동순항훈련에 참가한 육･해･공군 및 간호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연평도 포격전 12주년인 23일 오전 서해상에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헌화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22.11.23/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연평도 포격전 12주기를 맞아 "당과 윤석열 정부는 종전선언에 집착하며 굴종적 대북관으로 일관했던 지난 정부의 과오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국제사회의 굳건한 공조를 통해 계속되는 무력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또한 "나라를 지키다 숨진 장병과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유가족분들에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라를 위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과 최재형 의원도 페이스북에 "연평도 포격 12주기,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고(故) 서정욱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사진을 게시했다.

국가보훈처의 부 승격을 이루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모든 연평도 영웅을 추모한다.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자유와 안전을 누리고 있다"며 "보훈처 승격과 보훈 영웅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 지난 역사에 대한 계승이 남은 우리들의 역할임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북한의 야만성이 12년 동안 추호도 변함없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우리 군은 북한에 한없이 굴종했던 문재인 정부 때의 군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도발은 반드시 응징하고, 불퇴전의 투지와 태세를 갖춘 군대다운 군대로 거듭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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