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유니폼' 들고 히죽히죽, 이미 마음 떠났던 호날두

하근수 기자 2022. 11.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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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스널 유니폼을 들고 웃었다.

영국 '더 선'은 "인터뷰 이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았고 이제 오피셜이 나왔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모건은 SNS에 '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단계를 위한 시간'이라는 멘트와 함께 아스널 유니폼을 들고 있는 호날두의 사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구너(아스널 팬 애칭)' 모건은 호날두에게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아스널 유니폼을 선물했고, 호날두는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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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스널 유니폼을 들고 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상호 합의 아래 클럽을 떠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 머물면서 346경기 145골로 공헌한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한다. 맨유 구성원 모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성공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맨유가 야심 차게 기획했던 '올드 트래포드 리턴즈'가 결국 실패로 막을 내렸다. 작년 여름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하면서 명가 부활을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부진을 거듭했고, 맨유는 우승은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까지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시즌 종료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를 시작했지만 호날두는 탈출을 계획했다. '프리시즌 불참'에 이어 '공개적인 이적 요청'으로 구단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개막 후에는 이른바 '조기 퇴근'에 이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를 '공개 저격'하기까지 했다.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한 호날두는 맨유가 자신을 강제로 내쫓으려 했으며, 지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발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방수로 부임했던 랄프 랑닉 감독을 '들어본 적도 없다'라고 언급했고, 새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맨유와 작별한 호날두. 영국 '더 선'은 "인터뷰 이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았고 이제 오피셜이 나왔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모건은 SNS에 '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단계를 위한 시간'이라는 멘트와 함께 아스널 유니폼을 들고 있는 호날두의 사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뷰 당시 호날두는 맨유가 아니라면 아스널 우승을 보고 싶다고 언급했었다. '구너(아스널 팬 애칭)' 모건은 호날두에게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아스널 유니폼을 선물했고, 호날두는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전했다. 모건 바람과 달리 현재 호날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피어스 모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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