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탑 헬리건'에 김용진 대위 선정…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 개최

하종민 기자 2022. 11. 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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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최고 전투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TOP Heligun, Top Helicopter+Gunner)에 103항공대대 코브라(AH-1S) 조종사 김용진(35세) 대위가 뽑혔다.

제24대 탑 헬리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 대위는 지난 9월7일부터 10월7일까지 항공사에서 열린 육군항공 사격대회에 참가했으며, 200여 명의 최정예 조종사들과 기량을 겨뤄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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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위관급 장교로 탑 헬리건 수상

[서울=뉴시스] 올해의 최고 전투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TOP Heligun, Top Helicopter+Gunner)에 103항공대대 코브라(AH-1S) 조종사 김용진(35세) 대위가 뽑혔다. 사진은 탑 헬리건에 뽑힌 김 대위의 모습. (사진=육군) 2022.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올해의 최고 전투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TOP Heligun, Top Helicopter+Gunner)에 103항공대대 코브라(AH-1S) 조종사 김용진(35세) 대위가 뽑혔다.

최우수 공격헬기 부대에는 901항공대대가 선발됐다.

육군은 23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육군항공사령부(항공사)에서 이보형 항공사령관 주관으로 '2022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헬기조종사의 항공사격 전투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지난 1989년부터 시행됐다. 1999년부터는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수(射手)를 그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정해 국방부장관상을 수여했고, 2002년부터는 대통령상으로 격상시켰다.

제24대 탑 헬리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 대위는 지난 9월7일부터 10월7일까지 항공사에서 열린 육군항공 사격대회에 참가했으며, 200여 명의 최정예 조종사들과 기량을 겨뤄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그는 기존 수상자들이 오랜 경력을 가진 영관장교나 준사관인 것과 달리 위관급 장교로 탑 헬리건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2년 정보통신장교로 임관한 김 대위는 코브라(AH-1S)를 주기종으로 현재까지 약 90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쌓았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배 조종사들과의 교범연구·전술토의로 비행술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사격 영상자료 분석, 시뮬레이터 훈련 등을 통해 공중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왔다.

김 대위는 "지휘관을 비롯한 전우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이 있었기에 영예로운 탑 헬리건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최정예 육군항공 전투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외 우수 헬리건에는 501항공대대 김민기(37세) 소령이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2.75인치 로켓(RKT) 등 화기별 우수 사수에는 902항공대대 서현주 준위(47세) 등 5명이 선정돼 참모총장상 및 항공사령관상을 수상했다.

이보형 육군항공사령관은 "육군항공 전력은 신속한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지상전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필수 전력"이라며 "전장을 지배하는 공세기동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완벽한 전투 준비와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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