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서 회사채까지… 외국인, 채권투자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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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와 통안채 위주로만 투자해온 외국인이 올해 들어 은행채를 비롯해 여신전문금융회사채·회사채로 투자 대상을 넓혀온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증권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채 잔액은 연초 대비 지난 20일 기준 14조4640억 원 증가했다.
거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던 회사채·여전채의 투자 비중도 올해는 3%(458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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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33%로 늘려 작년 2배
국고채 · 통안채는 50%로 감소
국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와 통안채 위주로만 투자해온 외국인이 올해 들어 은행채를 비롯해 여신전문금융회사채·회사채로 투자 대상을 넓혀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레고랜드 사태’로 얼어붙은 단기 금융시장 경색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KB증권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채 잔액은 연초 대비 지난 20일 기준 14조4640억 원 증가했다. 이 중 국고채와 통안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57%(8조2600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82%)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다. 반면, 은행채 비중은 33%(4조7410억 원)로 지난해(17%)의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거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던 회사채·여전채의 투자 비중도 올해는 3%(458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잔액 증가분 자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60조240억 원)에 비해 크게 줄긴 했지만, 투자 대상이 다변화했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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