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공포 속 엇갈린 中 상하이와 홍콩…日은 휴장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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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증시의 노동절 연휴 휴장 속 중화권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영향을 받았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2.58포인트(0.084%) 하락한 3086.36에서 움직이고 있다.
AFP통신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됐지만, 항셍지수가 지난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만큼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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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증시의 노동절 연휴 휴장 속 중화권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영향을 받았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2.58포인트(0.084%) 하락한 3086.36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33.73포인트 (0.19%) 오른 1만7458.14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75.26포인트(0.52%) 상승한 1만4617.46에서 거래되고 있다.
AFP통신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됐지만, 항셍지수가 지난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만큼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본토 시장은 코로나19 감염 급증에 따른 방역 강화 공포에 짓눌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2일 기준 본토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883명(무증상 2만6242명)으로 집계, 전날(2만7899명)보다 늘었다. 앞서 1000명대에 진입했던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 수도 1486명(무증상 1098명)도 전날(1438명)보다 많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주요 도시의 지역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서부 쓰촨성의 성도 청두시 당국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한다. 중국 제2의 수도 상하이는 외지에서 온 방문객에게 5일간의 공공기관 출입 금지를 요구했다.
스위스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수레쉬 탄티아 투자전략가는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여전히 '중국의 재개방' 여부"라며 앞서 시장에 퍼졌던 '제로 코로나' 해제 기대감이 다시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의) 경제 재개가 더 느려지고 (중국 당국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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