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두뇌톡톡` 치매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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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어르신들의 치매 진행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충남 부여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SIB) 사업 시행 결과, 인지치료 및 AI 기반 '두뇌톡톡' 등을 이용한 이들의 치매 이환율이 2%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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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어르신들의 치매 진행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충남 부여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SIB) 사업 시행 결과, 인지치료 및 AI 기반 '두뇌톡톡' 등을 이용한 이들의 치매 이환율이 2%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치매 이환율은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확진이 된 비율을 뜻한다.
이 사업은 3년 간 부여군에 거주하는 만 60~80세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오프라인 인지훈련 프로그램과 AI 스피커의 치매예방 콘텐츠인 '두뇌톡톡'을 제공해 치매 이환을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두뇌톡톡은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 이준영 서울대 교수팀이 협력해 개발됐다. 메타기억교실 두뇌운동 프로그램을 음성기반 AI 콘텐츠로 고도화한 프로그램이다.
사업평가기관인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백병원)은 1차 연도(2021년 6월~2022년 6월) 사업 결과,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50명 중 1명만 치매로 이환(치매이환율 2.0%)됐다고 밝혔다.
백병원 관계자는 "통상적인 경우 연간 치매이환율은 약 15% 수준이며, 이번 어르신 치매 예방 사업의 목표는 3년 동안 연간 치매 이환율을 7.5~10%로 낮추는 것"이라며 "치매이환율 2%는 현저하게 낮은 수치로, 아직 1차년도이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프로그램 성과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더 많은 기관과 지자체들이 SIB 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담을 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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