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준우승 이끈 크로아티아 모드리치 "지난 기억 잊어야"

이서은 기자 2022. 11. 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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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룬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4년이 지난 새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모드리치는 22일(현지시각) 모로코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4년 전 대회에서 이룬 일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가오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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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룬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4년이 지난 새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모드리치는 22일(현지시각) 모로코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4년 전 대회에서 이룬 일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가오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덴마크, 8강에서 러시아, 그리고 4강에서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결승에 오르는 최대 이변을 만들었다.

비록 결승에서 프랑스에 2-4로 패배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크로아티아가 만든 이변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큰 화제를 낳았다.

당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장이자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을 수상했던 모드리치는 이번 월드컵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모드리치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준우승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은 생애 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기억을 잠시 잊을 필요가 있다. 새로운 토너먼트에 임하는 우리는 다시 최선을 다해 마지막 힘까지 그라운드에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 월드컵에 뛰었던 많은 선수들이 여기에 있지 않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있다. 신선한 에너지를 가진 우수한 젊은 선수들이다"라고 현재 전력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23일 모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8일 캐나다, 그리고 다음달 2일 벨기에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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