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리모트워크 레볼루션

‘비대면’ 조직 환경의 미래

청림출판 제공

최근 실리콘밸리 기업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원격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직무 만족도를 높여 이직률을 낮추고, 새로운 인재를 확보하는 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의 운영비용과 출장 경비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준비되지 않은 리더십이다. 팀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생산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원거리에서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법, 글로벌 팀이라면 어떻게 국경을 초월해 효과적으로 업무에 참여하고 협업할 수 있을지에 대한 리더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저자 세달 닐리는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로서 기업이 어떻게 글로벌화하며 디지털 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지 연구한다. 이 책에 소개된 신뢰, 생산성, 디지털 도구, 리더십, 그리고 성공까지 아우르는 행동 지침과 모범 사례는 20년여에 걸쳐 개발된 것이다.

이 책은 원격 근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생생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팀과 리더가 기존의 방식을 타파하고 개인과 팀,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원격 팀원과 리더가 유대감을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100% 원격인 세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가상의 분산된 글로벌 업무 형태가 근로 제도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고,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이력, 역량, 성과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미래는 원격 근무에 있다. 전 세계가 밀접하게 연결된 오늘날 리더십이란 세계를 아우르는 능력이라는 것이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드러났다.

이 책은 새로운 원격 근무 시대에 조직이 그저 생존만 할 것인지, 완벽히 적응해 성공할 것인지를 결정할 가이드를 제공한다.

세달 닐리 지음ㅣ청림출판ㅣ312쪽ㅣ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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