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랜드’ 메타버스 세계 1위로 키운다

2022. 11.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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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가 세계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이프랜드를 글로벌 1위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작년 7월 선보인 이프랜드가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들과 다양한 단체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넘어 유럽, 미국, 중동, 동아시아 등 세계 무대에서도 K-메타버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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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세계 49개국 동시 출격
영어·중국어·일본어 지원
안드로이드·iOS 버전 출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추진
지역별 특화기능 개발 예정
해외 이용자들이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가 세계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이프랜드를 글로벌 1위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은 영어, 중국어(번체, 간체), 일본어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동시에 출시한다. SK텔레콤은 기존 앱에서 국·내외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에 설치한 이프랜드 앱은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며, 한국에서 접속하면 ‘한국 설정’으로 해외에서 접속하면 ‘글로벌 설정’으로 실행된다.

이프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The New Way of Socializing(소셜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우선 대륙별 주요 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을 노린다. 지역별로 중동은 이앤(e&), 동남아는 싱텔(Singtel) 등을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 선정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해외 통신사업자들과 파트너십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글로벌 출시 후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지역을 타겟으로 한 특화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현지 인기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 해외 각 지역에서의 다양한 메타버스 이벤트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SK텔레콤은 일본 대표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ICT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달 18일 체결했다. 각 사가 보유한 메타버스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콘텐츠, 기술, 서비스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 태국 방콕에서 100년 이상의 전통 왕립대학을 운영중인 반솜데즈차오프라야 라자바트 대학(BSRU), 동아예술방송대와 함께 이달 초 3자 간 글로벌 메타버스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서로 한국어, 태국어, 영어로 된 강의들을 상호 지원하는 등 지리적으로 먼 한계를 이프랜드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덴마크 패션 기업 ‘비르거 크리스텐슨(Birger Christensen)’과 제휴해 파티의상 등 주요 의상을 이프랜드 의상으로 제작, 글로벌 MZ세대들이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에 맞춰 주요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글로벌 라운지와 다양한 피부색의 아바타들이 도입됐다. 다이렉트 메시지, 3D 말풍선 기능, 실시간 투표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이프랜드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매주 다양한 K팝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고 K팝 콘텐츠 밋업에 참여한 해외 이용자들에게 출연 아티스트의 다양한 굿즈와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연내 진행 예정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작년 7월 선보인 이프랜드가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들과 다양한 단체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넘어 유럽, 미국, 중동, 동아시아 등 세계 무대에서도 K-메타버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프랜드는 메타버스 오리지널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난 3분기 기준 누적 사용자 1280만명을 돌파하며 연초 300만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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