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다문화 이해도 높였다..국제 교사교류사업 성과 콘퍼런스 개최

유승목 기자 2022. 11.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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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교육원)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추진 1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2022년도 쌤(SSAEM·Sharing Stories of Asia-Pacific Education Movements)' 성과보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대상국가 교육교류사업은 학교 현장의 다문화학생 비중이 2009년 0.35%에서 지난해 3.0%로 증가하는 등 다문화 이해도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학생을 가르칠 교사와 국제교육역량을 기르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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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사교류 사업 10주년…대상국 교육부 관계자 및 국내외 참가교사 모여 그간의 성과 공유 및 확산
2020년 온라인 교육교류 활동 모습. /사진제공=교육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에 참여하면서 세계시민의 한 사람임을 자각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도 이를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보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도 월평 초등학교 학생들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제자들로 남아있을 겁니다."(2019년 대전 월평초에 초청됐던 인도네시아 교사 프레웬디 파르데네의 소감)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교육원)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추진 1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2022년도 쌤(SSAEM·Sharing Stories of Asia-Pacific Education Movements)' 성과보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대상국가 교육교류사업은 학교 현장의 다문화학생 비중이 2009년 0.35%에서 지난해 3.0%로 증가하는 등 다문화 이해도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학생을 가르칠 교사와 국제교육역량을 기르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 간 한국교사 731명 등 국내외 교사 1600여명이 상대국 현지 학교로 파견되거나 원격으로 교류하며 국제화 수업을 진행했다. 참여교사가 교사로서 타문화권 학생들에게 다름에 대한 이해를 가르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초·중등 국제교육교류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도 50개교 227명의 교사가 원격으로 교류하며 성과를 냈다. 2020년 온라인으로 부산 분포초 학생들을 교육한 라오스의 커모욱다 카티야봉 교사는 "화면 너머로 보이는 한국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기특했고, 열심히 수업히 참여해줘 보람이 있었다"며 "한국 선생님들의 열정이 좋은 자극이 돼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엔 국내외 교사 100여명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교류대상국 7개국 교육부 관계자가 참여해 그 동안의 교사교류 성과와 우수 활동사례를 교류하고, 코로나19(COVID-19) 이후 국제교육교류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각국 방역상황 및 출입국절차 완화에 따라 3년 만에 대상국에서 직접 한국을 찾아 국내외 교사들이 관계를 돈독히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선 각국 교육부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부터 우수 활동·후속교류 사례 발표회, 참여교사 대담, 현장 온라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개토론회에선 향후 대면 초청·파견 재개에 맞춰 온라인 교류를 접목한 교육교류사업 방안을 논의한다. 우수사례 발표회에선 16명의 국내외 교사가 사업을 통해 진행한 활동을 공유한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겪은 일화도 생생하게 나눌 예정이다.

박지영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교사들이 어떤 자세와 역량을 가지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 교육의 질이 결정된다"며 "교육부는 교사교류를 통해 국제화 교육 선도교사를 양성하는 데 더해, 그 성과가 학교 현장에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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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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