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소방 "주방에 불나면 신속한 대피가 중요합니다"

박우경 기자 2022. 11. 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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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서북·동남소방서는 23일 주방 화재 대비한 소화기 비치와 화재에 따른 신속한 대피를 각각 당부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등 주방에 1개 이상의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천안동남소방서는 화재 시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소방안전교육,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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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북소방서, 음식점 등에 K급 소화기 비치 당부
동남소방서,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 집중홍보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서북·동남소방서는 23일 주방 화재 대비한 소화기 비치와 화재에 따른 신속한 대피를 각각 당부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등 주방에 1개 이상의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 등 동·식물유로 인한 화재 발생 시 기름막을 형성해 기름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식용유 등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에는 화재 시 물을 뿌리면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재발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방용 소화기(k급)를 사용해 완전히 진압해야 한다.

예방총괄팀장은 “주방은 화기 취급이 많아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주방용 소화기(k급)를 꼭 비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동남소방서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화재는 과거와 달리 가연성 건축 자재의 사용 증가해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피 가능한 시간이 짧아져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한 대피를 위해서는 젖은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자세를 최대한 낮춰 한쪽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출구가 없다면 연기가 방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옷이나 이불 등을 물에 적셔 문틈을 막아야 한다.

천안동남소방서는 화재 시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소방안전교육,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자세한 화재대피와 피난시설 사용방법 영상은 천안동남소방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조남순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해 비상구와 피난시설을 미리 확인하고,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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