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9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이번주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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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시내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내년 9월부터 준공영제 시행에 들어간다.
23일 도에 따르면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 발표의 후속조치로 연구용역, 주민설명회, 시군 재정협약을 거쳐 내년 9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내년 9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할 방침으로 빠르면 이번주 중 관련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며 "이어 주민설명회, 시군 재정분담협의를 거쳐 세부 대상지역과 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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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시내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내년 9월부터 준공영제 시행에 들어간다.
23일 도에 따르면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 발표의 후속조치로 연구용역, 주민설명회, 시군 재정협약을 거쳐 내년 9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9월27일 버스업계 노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도내 시내버스 일부노선이 아닌 전노선에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하는 새로운 시내버스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까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시군 주관 준공영제로 전환된 시군 노선에 대해선 도가 재정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주 중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해 6개월 일정으로 진행한다. 용역비는 8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어 7월까지 주민설명회, 시군과 재정협약을 마친 뒤 운행준비를 거쳐 9월부터 일부노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들어간다.
세부적인 준공영제 대상지역과 노선은 시군 협의 뒤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이어 2025년까지 전 시군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인천·제주시는 준공영제, 세종시는 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운송사업자들은 운송원가 상승과 코로나19, 유가폭등, 주52시간 시행으로 인한 불안정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운수종사자들은 장시간 저임금 등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등 준공영제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일부노선을 한시적으로 민간에 위임하는 형태의 공공버스를 운영 중이다. 9월말 기준 공공버스는 220개노선(2093대)에서 운행 중이다. 올해 공공버스 사업에는 2364억원(도비 754억원, 시군비 1610억원)이 투입된다.
공공버스 사업 추진 이후 시내버스 1일 가동대수(2019년 837대→2021년 965대)와 운행횟수(2019년 3990회→2021년 4380회)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내년 9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할 방침으로 빠르면 이번주 중 관련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며 "이어 주민설명회, 시군 재정분담협의를 거쳐 세부 대상지역과 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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