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인천의료원 부지, 부평구 ‘캠프마켓’으로 결정

고석태 기자 2022. 11.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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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열악한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 제2의료원’ 설립 부지로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부지(A구역 일부)가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인천시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부지선정 위원회를 구성, 총 2회 논의를 거쳐 후보지 6곳 중 캠프마켓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의료자원 및 이용 취약성 측면과 함께 인천 제2의료원 설립이 국가 예산이 수반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접근성, 개발 용이성 등에 중점을 두고 최종 후보지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다른 후보지보다 인구밀집 및 교통 접근성과 의료시설 계획이 용이하고, 재정 투입 및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부평구 산곡동 부지(캠프마켓 A구역 일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 미군기지였던 캠프마켓 A구역(10만9000㎡)은 군수품재활용센터 등이 있던 자리로 정부가 2019년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았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제2의료원의 규모와 건축계획,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2월까지 제2의료원 설립 및 운영계획을 마련한 뒤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공공의료시설을 늘리기 위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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