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CDMO 공장 준공…"본격 글로벌 진출"

김진수 2022. 11. 23.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일제약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삼일제약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준공식에는 오영주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마크 내퍼 주 베트남 미국 대사관 대사를 비롯해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관계자 및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 관계자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 Vu Thi Huynh Mai 호치민 인민위원회의 차장이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일제약 제공.

삼일제약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삼일제약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준공식에는 오영주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마크 내퍼 주 베트남 미국 대사관 대사를 비롯해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관계자 및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 관계자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했다. 또한 삼일제약 주요 파트너사인 프랑스 떼아, 베트남 메이 방, 독일 롬멜락 관계자들도 참석해 공장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베트남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공장부지 2만5000㎡(약 7578평)에 연면적 2만1000㎡(약 6437평)로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생산설비는 연간 약 1.4억관(도즈) 을 생산할 수 있는 BFS 충전기 2기와 연간 약 5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멀티 충전기 1기가 설치돼 연간 약 3억3000만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고속 자동 포장라인, 웨이잉 부스, 아이솔레이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멀티 충전기의 경우 무균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VHP 멸균 시스템을 이용한 피딩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도입했다.

삼일제약은 안과 의약품 생산 노하우 및 오랜 경험과 더불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지속적 파트너십이 강점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관세 절감 효과를 통해 성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일제약은 향후 1년 내에 베트남 의약청과 한국 식약처 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2~3년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cGMP, 유럽 의약품청(EMA) EU GMP,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GMP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75년 업력의 삼일제약이 기회의 땅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 진출했음을 선언한다"며 "한국과 베트남 그리고 미주와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 간 초연결을 통한 CDMO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경주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