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퇴출' 호날두, 첼시도 NO 관심...낙동강 오리알 신세

2022. 11.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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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와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동안 호날두의 헌신에 감사하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최근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호날두는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이 나를 존중하지 않기에 나도 그를 존중으로 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인터뷰에 맨유는 분노했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결론에 이를 때까지 대응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맨유의 선택은 호날두와의 이별이었다. 텐 하흐 감독이 팀을 만들어가는 가운데 호날두의 존재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었다.

호날두는 이제 무직이 됐다. 지난여름부터 이적을 추진했던 호날두는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어느덧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섰고 팀 분위기를 흔드는 호날두를 원하는 팀이 있을지는 물음표다.

최근에는 첼시행이 언급되기도 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호날두에 관심을 보였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슈퍼스타인 호날두를 원했으나 당시 감독이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첼시가 다시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의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첼시도 호날두에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호날두는 더 이상 솔로 플레이가 불가능한 선수다. 경기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그를 품으려는 팀은 없어지고 있다. 첼시도 그들 중 하나”라며 구직 활동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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