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15주년 빛낸다

장병호 2022. 11.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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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15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 공연 '조수미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 1월에 처음 선보인 '천원의 행복'은 단돈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관람료로 공연장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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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문화 소외계층 초대, 내달 4일 공연
조수미, 공연 취지 공감해 '무상출연' 결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15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 공연 ‘조수미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소프라노 조수미. (사진=세종문화회관)
2007년 1월에 처음 선보인 ‘천원의 행복’은 단돈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관람료로 공연장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320여 회 공연으로 36만 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났다.

올해 15주년을 맞아 ‘천원의 행복’은 사회·문화 소외계층 이웃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하게 진행된다. 평소 유료객석으로 공연을 운영했으나, 이번엔 세종문화회관 후원회 기부로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과 협업해 자립준비 청년 및 보육어린이,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한 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탈북자,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을 초대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소프라노 조수미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의 의의와 뜻에 깊이 공감하며 ‘무상출연’을 결정했다. 조수미는 평소에도 자선공연은 물론 특수학교 휠체어 그네 기부, 동물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수미와 함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이 무대에 오른다. 테너 장주훈, 크로스오버 테너 크리스 영, 해금 연주자 나리, 초등학생들고 구성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등도 함께 출연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전곡 자막 서비스, 휠체어 자석 마련 등도 지원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이번 공연을 통해 연말연시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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