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리스 할리버튼과 디애런 팍스, 이주의 선수 선정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가드, 196cm, 84kg)과 새크라멘토 킹스의 ‘The General’ 디애런 팍스(가드, 191cm, 84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할리버튼과 팍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둘은 지난 시즌 중반까지 같은 팀에서 뛰었으나, 동시에 주간 최고 선수가 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할리버튼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생애 첫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중에 새크라멘토에서 인디애나로 트레이드가 된 그는 어느 덧 인디애나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는 어느 덧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히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좋은 성적으로 컨퍼런스 중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을 정도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첫 5경기에서 두 번의 연패를 포함해 1승 4패에 그쳤다.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선 만큼, 예상이 됐다. 그러나 이후 11경기에서 9승 2패로 단연 돋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5연승을 질주하는 등 남부럽지 않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연히 지난주 열린 세 경기를 모두 이겼다.
할리버튼은 지난 주에 치른 경기에 모두 나섰다.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21점(.532 .320 .833)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기록했다. 평균 득점만 보면 많지 않을 수 있으나 슛 성공률에서 드러나듯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공격 시도가 많지 않았음에도 순도 높은 득점을 책임진 것은 물론 다수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주간 평균 ‘20-10’을 달성했다.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이미 많은 더블더블을 신고했다. 인디애나에서 확실한 프라이머리 볼핸들러로 나서면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인디애나가 왜 그를 선택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 지난 주에만 득점과 어시스트로 두 번의 더블더블을 추가한 그는 이번 시즌에만 10번의 더블더블을 신고했다.
백미는 지난 20일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였다. 할리버튼은 이날도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20점 이상을 책임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로 많은 1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올랜도와 접전 끝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는 이날 스틸과 블록까지 고루 곁들이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 할리버튼의 지난주 경기일지
17일 vs 호네츠 22점(.600 .375 1.000) 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19일 vs 로케츠 19점(.438 .222 1.000) 6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개
20일 vs 올랜도 22점(.563 .375 .500) 4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스틸 3블록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팍스는 개인통산 세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두 번이나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이후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처음으로 호명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새크라멘토도 오랜 만에 신바람을 내며 질주했다. 비로소 기존 전력이 제대로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보이며 오름세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새크라멘토는 어김없이 불안해 보였다. 4연패로 시즌을 출발한 것. 그러나 이후 11경기에서 9승을 쓸어 담았다. 최근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만만치 않은 상대를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당연히, 지난주에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웃으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팍스는 어김없이 지난주 열린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평균 30.5분만 뛰고도 25점(.600 .417 .889) 3.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장시간이 결코 많지 않았음에도 60%의 필드골 성공률과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뽐내며 앞장섰다. 그가 확실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도 새크라멘토도 좋은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고, 연승에 큰 밑거름이 됐다.
이번 시즌 들어 유달리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시즌 중에 슛 성공률이 순차적으로 평균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즌 초반이라지만 가드가 시즌 평균 60%에 육박하는 슛 성공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여러모로 고무적이다. 이에 힘입어 가장 돋보였던 지난 2020-2021 시즌 당시보다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홈경기에서 모처럼 펄펄 날았다.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로 많은 33점을 퍼부으며 팀의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초반에 두 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올렸으나 팀은 내리 패했다. 그러나 이후 그가 30점+을 올리는 날에는 모두 승리했다. 11월 들어 팍스가 30점 이상을 올린 세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는 모두 웃었다.
# 팍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16일 vs 브루클린 14점(.417 .200 .600) 4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1블록
18일 vs 스 퍼 스 28점(.733 .667 1.000) 3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개
21일 vs 피스턴스 33점(.611 .500 1.000)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2개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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