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만에 도착한 무공훈장…양산 6·25 참전용사 조카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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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서 공훈을 세웠으나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채 숨진 참전용사를 대신해 조카가 68년만에 무공훈장을 받았다.
23일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날 시청 집무실에서 고(故) 강재한 씨의 조카 강윤학 씨에게 국방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 기념패를 전달했다.
고 강재한 씨는 6·25 전쟁 때 제주도 제1훈련소 교육연대에서 훈련조교로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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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25 전쟁에서 공훈을 세웠으나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채 숨진 참전용사를 대신해 조카가 68년만에 무공훈장을 받았다.
23일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날 시청 집무실에서 고(故) 강재한 씨의 조카 강윤학 씨에게 국방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 기념패를 전달했다.
고 강재한 씨는 6·25 전쟁 때 제주도 제1훈련소 교육연대에서 훈련조교로 복무했다.
그는 경계근무 중 북한군 패잔병과 교전 중 중상을 입고 1952년 9월 순직했다.
그는 1954년 10월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가 됐다.
그러나 미혼으로 숨진 강 씨의 직계 가족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당시 훈장과 증서를 수여하지 못했다.
훈장을 대신 받은 조카 강윤학 씨는 "지금이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삼촌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육군은 2019년부터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운영 중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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