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승후보… 프랑스, 지루·음바페 앞세워 호주 4대1 제압

김상윤 기자 2022. 11.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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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23일 호주와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2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올리비에 지루(2골)와 킬리안 음바페(1골 1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호주를 4대1로 눌렀다.

카림 벤제마 등 핵심 선수들이 여럿 부상으로 낙마한 프랑스는 최전방에 나선 지루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전반 9분 호주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전반 27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동점 골을 넣은 데 이어 지루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음바페가 헤딩 추가골을 넣었고 3분 뒤에는 지루가 음바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었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 브라질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는 3번째 나라에 도전한다.

지루는 티에리 앙리와 함께 프랑스 대표팀 A매치 최다 골(51골)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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