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월드컵 거리응원전 철저히 대비”…내일 광화문광장 경찰 60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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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앞두고 "단 하나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 주관단체, 지자체, 경찰청, 소방청 등 각 기관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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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앞두고 “단 하나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 주관단체, 지자체, 경찰청, 소방청 등 각 기관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응원에 참여하는 국민들께서도 질서 있고 안전한 응원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기동대와 경찰특공대 등 600명 가량을 배치한다.
경찰청 경비국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차전이 열리는 24일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를 배치해 인파가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경기 시작 전부터 서울시·종로구, 주최 측인 붉은악마와 합동으로 지하철역 출입구와 무대 주변, 경사로 등의 안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광장을 여러 구획으로 나눠 특정 공간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하고, 인파 집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해 밀집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응원이 끝난 뒤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며 벌어질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구역별로 퇴장로를 구분하기로 했다. 경기 종료 후 뒤풀이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인근 유흥가에도 기동대를 배치한다.
전날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 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용했다.
사용 기간은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붉은악마 측은 응원전 참여 인원을 24일과 28일 각 8000명, 내달 2일 1만명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안전한 거리응원전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하고 인력 276명을 투입해 행사장 순찰, 비상 상황 대응 등에 나선다.
또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는 무정차 통과시킨다.
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막차 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앞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월드컵 거리 응원전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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