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사우디에 3만원 베팅해 257만원 받아갔다

이유진 기자 2022. 11. 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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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최소 한 명의 도박꾼이 이변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은 한 고객이 배당률 80/1인 가운데 20파운드(약 3만2000원)를 베팅해서 1600파운드(약 257만원)를 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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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로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기는 대이변이 일으키며 28년 만에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최소 한 명의 도박꾼이 이변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은 한 고객이 배당률 80/1인 가운데 20파운드(약 3만2000원)를 베팅해서 1600파운드(약 257만원)를 땄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 옷을 잡아당기는 등 짜증스러워하고 있다. 이날 메시는 전반 10분에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연속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 AFP=뉴스1 ⓒ News1 임세원 기자

이날 사우디는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분 살레 알셰흐리가 동점골을 넣더니 후반 8분 살렘 알도사리의 역전골이 터져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업체 측은 이 도박꾼이 좀더 기다렸다가 하프 타임 때 사우디 측에 베팅했다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하프 타임 때 배당률은 199/1이었다고 설명했다.

배당률 199/1은 1만원을 걸면 사우디 승리시 추가로 199만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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