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울산과기원 총장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 도약할 것”

송복규 기자 2022. 11. 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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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2027년까지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연구·교육·국제협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총장은 "매년 UNIST 인재들이 절반이라도 지역에 남을 수 있다면, 울산의 미래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최고의 인재들이 머물고 싶은 대학이 되도록 연구와 교육, 조직문화 전반에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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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UNIST 총장, 취임 3주년 기념 간담회
“연구·교육·국제협력 활성화로 역량 강화”
“첨단 기술 육성해 지역과 동반 성장할 것”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2027년까지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달 23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이 총장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 연구와 창업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에서 나왔고, UNIST의 목표도 그와 같다”며 “5년 안에 세계대학순위 ‘톱100′에 진입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UNIST는 올해 세계대학평가 100위권에 진입했다.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가 집계한 순위에선 174위, 또 영국 평가기관 QS 기준으로는 197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평가 순위에서는 5~6위권이다. 설립 50년 이내의 세계 신흥대학 순위에선 세계 11위, 국내 1위로 평가받고 있다.

이 총장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연구·교육·국제협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세계 주요 대학 총장과 석학들로 구성된 ‘총장 직속 국제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를 잘 하는 세계 100대 대학과의 직접 교류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국제 공동 연구와 해외 연구 파견도 확대할 뜻도 밝혔다.

이 총장은 취임 후 3년 동안 지역 혁신과 동반 성장을 견인한 성과에 대해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부임 이후 4대 전략 기술을 육성해 울산과 동남권 지역의 동반 성장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울산을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의과학원 설립 등을 통해 울산이 첨단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기반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UNIST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인재와 기업, 기술 혁신을 끌어들이는 자석 같은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며 “울산 벤처기업가인 이준호 덕산그룹 회장이 내준 300억원의 발전기금은 ‘대학-지역-기업’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IST는 이 회장이 제공한 발전기금 300억원을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건립하는 ‘챌린지융합관’에 투입할 방침이다. UNIST는 개교 이후 교수와 학생을 모두 포함한 창업기업을 145개 배출했다.

이 총장은 “매년 UNIST 인재들이 절반이라도 지역에 남을 수 있다면, 울산의 미래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최고의 인재들이 머물고 싶은 대학이 되도록 연구와 교육, 조직문화 전반에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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