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랑랑, 한중 우정과 화합의 무대 꾸민다

박주연 기자 2022. 11.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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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노연주자 선유예권과 랑랑이 한 무대에 올라 한중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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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3일 예술의 전당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
선우예권 아리랑에 이어 랑랑이 중국민요 모리화 연주
문체부 "양국정상 문화교류 중요성 확인…교류 확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노연주자 선유예권과 랑랑이 한 무대에 올라 한중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2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연다.

공연에서는 국내외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피아노 연주자 선우예권과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연주자 중 한 명인 랑랑이 약 100분 동안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선우예권은 1부에서 요하네스 브람스의 '여섯 개의 피아노 소품', 클로드 드뷔시의 '판화', 모리스 라벨의 '라 발스', 그리고 아리랑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랑랑이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올림다단조'와 '왈츠 내림라장조',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 마누엘 데 파야의 '불의 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중 일부를 연주한다.

선우예권의 아리랑에 이어 랑랑은 중국 민요 모리화를 연주하며 한국과 중국의 우정의 밤을 수놓는다.

양국 피아노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추는 이번 공연은 한국과 중국은 수교 이후 30년간 쌓아온 우정을 확인하고, 마음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지난 1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간 문화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확인한 뒤 열리는 행사로, 더욱 의미가 크다.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해왔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 교류, 특히 젊은 세대간 교류를 확대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고, 시진핑 주석도 인적·문화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며 "한중 문화교류의 해 이후에도 한중 간 교류, 특히 미래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여 문화로 나눈 우정이 미래를 여는 동행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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