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로 뻗어가는 SKT '이프랜드'…북미·유럽 등 49개국 진출

오현주 기자 2022. 11. 23.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북미·유럽·중동·아시아 등 총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이프랜드가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들과 다양한 단체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넘어 유럽·미국·중동·동아시아 등 세계 무대에서도 K-메타버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지원…다양한 피부색 아바타 도입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북미·유럽·중동·아시아 등 총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용 이프랜드는 △영어 △중국어(번체·간체) △일본어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iOS 버전으로 나온다. 기존에 국내에서 설치한 이프랜드 앱은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프랜드의 차별화된 메타버스 소통 경험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대륙별 주요 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중동은 이앤(e&), 동남아는 싱텔(Singtel) 등을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 선정했다.

또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지역을 타겟으로 한 특화 기능을 만들 예정이다. 현지 인기 콘텐츠 공동 제작도 추진하면서 해외 통신사업자의 새로운 가능성도 제시할 방침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일본 1위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맺었고, 각 사가 보유한 메타버스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콘텐츠 △기술 △서비스 영역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해외 대학 및 글로벌 브랜드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제휴해 글로벌 MZ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도 만들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태국 방콕 반솜데즈차오프라야 라자바트 대학(BSRU)과 올해 초부터 이프랜드에서 '틴틴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동아예술방송대와 함께 이달 초 3자 간 글로벌 메타버스 캠퍼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두 대학이 서로 △한국어 △태국어 △영어로 된 강의 서로 제공하는 등 지리적 한계를 이프랜드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덴마크 패션 기업 '비르거 크리스텐슨'과 제휴해 파티의상 등 주요 의상을 이프랜드에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의 해외 진출에 맞춰 주요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메타버스가 처음인 해외 이용자들이 손쉽게 메타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라운지와 다양한 피부색의 아바타들이 도입됐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이프랜드가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들과 다양한 단체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넘어 유럽·미국·중동·동아시아 등 세계 무대에서도 K-메타버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