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분류 개편, 골퍼 70% '잘했다'..그린피는 10~13만원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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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의 약 70%가 정부의 골프장 분류 체계 개편을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대표 조성준)가 이용자 141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발표된 정부의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으로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나눈 것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9.7%가 찬성했고, 19.3%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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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대표 조성준)가 이용자 141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발표된 정부의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으로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나눈 것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9.7%가 찬성했고, 19.3%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그린피 적정가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해야 한다’ ‘평일 기준 17만원은 과도하다’ 등 그린피에 대한 불만이 컸다.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새로운 체시법에 따라 국내 골프장은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분류된다.
정부는 12월 중으로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올해 10월 비회원 그린피 평균치를 조사해 기준을 정한 뒤 이보다 3만4000원 이상 낮은 요금을 받는 골프장을 대중형으로 재분류해 기존 대중제 골프장이 받아온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XGOLF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평균 요금은 주중 20만3000원, 주말 25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요금인 주중 19만2000원, 주말 24만1000원보다 약 1만원씩 오른 요금이다.
다만, 정부의 골프장 분류 체계 개편에 대해 많은 골퍼들은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다. 설문 참가자 중 46.4%는 ‘들어만 봤다’, 12.3%는 ‘잘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내용을 잘 안다’고 답한 골퍼는 전체 38.2%에 해당했다.
그린피 적정가에 대한 의견은 주중 기준 10만원대 초반이 가장 많았다. 40.4%가 주중은 10~13만원, 주말 15~17만원을 적당한 가격이라고 답했다. 즉, 정부 기준보다 더 낮은 요금이 책정되야 한다는 의견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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