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믿는 구석’ 배혜윤, 우리은행과 리매치 승리 이끌까?

김선일 2022. 11. 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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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삼성생명의 '믿을맨' 배혜윤이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우리은행을 다시 한번 격침시키기 위해서는 그녀의 활약이 필요하다.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도 배혜윤의 활약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

배혜윤의 활약과 삼성생명 슈터들의 슈팅 감각이 더해진다면, 다시 한번 우리은행이라는 '거함'을 격침시키는 것도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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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일 인터넷기자]이번 시즌 삼성생명의 ‘믿을맨’ 배혜윤이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우리은행을 다시 한번 격침시키기 위해서는 그녀의 활약이 필요하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이미 1라운드 명승부를 펼친 바 있다. 해당 경기 이후 11일만에 두 팀이 다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웃었다. 1라운드 MIP까지 거머쥔 강유림과 ‘특급신인’ 키아나 스미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배혜윤 역시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맞대결 이후 두 팀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우리은행은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신바람을 냈다. 2경기 평균 마진이 +23.5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지난 18일 KB스타즈와의 경기 후 “삼성생명과의 경기까지 텀이 있어 아쉬울 정도다. 빨리 다시 맞붙고 싶다”며 삼성생명과의 재대결에 칼을 갈고 있음을 드러냈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후 2경기에서 1승 1패에 그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력 역시 시원시원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특유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위력이 떨어졌고, 키아나 스미스는 지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또한 지역방어 공략에 애를 먹으며 약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삼성생명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배캡’ 배혜윤 덕분이었다. 배혜윤은 평균 21.7점 7.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부문 리그 1위다. 현재까지 평균 20점 이상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배혜윤 1명뿐이다. 지난 20일 KB스타즈전에서는 커리어하이 타이인 31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하드 캐리’했다.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도 배혜윤의 활약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 우리은행의 수비 ‘타짜’들이 호시탐탐 삼성생명의 젊은 슈터들을 노리는 상황에서 승리를 위해 배혜윤의 활약은 필수불가결이다. 또한 삼성생명이 애를 먹고 있는 지역방어 공략을 위해서도 그녀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녀의 득점이 올라간다면 다른 곳의 공간이 더 넓어질 것이다. 또한 배혜윤은 본인에게 수비를 끌어당기고 팀의 슈터에게 패스를 건네는 것에도 능하다. 배혜윤이 기록하고 있는 평균 4어시스트는 리그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팀 내에서도 키아나 스미스(4.5개) 다음으로 높다.

배혜윤의 활약과 삼성생명 슈터들의 슈팅 감각이 더해진다면, 다시 한번 우리은행이라는 ‘거함’을 격침시키는 것도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아니다. 두 팀의 경기는 23일 19시 IB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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