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 임상 결과 공개

문세영 기자 2022. 11.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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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오늘(23일)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의 임상 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황반변성은 눈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조직인 '황반'이 노화 및 염증으로 기능을 잃는 질환으로, 루센비에스는 이 질환을 치료하는 '루센티스'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입니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312명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 결과, 루센비에스 투여군과 루센티스 투여군에게서 동등한 효능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차 유효성을 평가하는 최대교정시력 비교에서 시력 손실 환자 비율, 시력 개선에서 모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루센비에스의 임상 논문 책임저자인 유형곤 교수는 "환자의 상태에 맞춘 선택적 투여 요법(PRN, Pro Re Nata)으로 황반변성 질환의 상태를 안정화할 뿐만 아니라 고정적 약물 투여로 인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루센티스는 미국에선 지난 6월, 유럽에선 지난 7월 물질특허가 만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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