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아르헨 꺾자…가족끼리 얼싸안고 환호한 빈살만, 공휴일까지 선포
이세현 기자 2022. 11. 23. 10:02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지난주 방한했던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가족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아라라비야 등 사우디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빈살만은 사우디가 아르헨티나에 대승을 거둘 당시 가족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특히 사우디는 이번 승리를 기념해 23일을 공휴일로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은 승리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23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앞서 사우디는 22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빈살만과 함께 이 경기를 지켜보던 일부 인원들은 몸을 돌려 신을 향해 기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또 경기가 끝난 뒤 빈살만이 사우디 국기를 들고 있는 친형 압둘라지즈 사우디 에너지 장관 어깨에 손을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공휴일 선포에 따라 모든 공공 기관과 민간 분야 직원들, 학생들까지 승리를 자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우디는 오는 26일 저녁 10시 폴란드와 2차전을 치릅니다. 이후 다음 달 1일 새벽 4시 멕시코와 최종전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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